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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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14~15일: 바르셀로나 공항, 텍스 리펀, 에어로 버스, LA도착2022_Europe 2023. 1. 12. 03:49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아침. 이불속에서 한참을 밍기적 거리면서 바르셀로나 거리를 바라보았다. 항상 여행의 마지막 날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괴로움이 크지만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쌓여 살아갈 힘이 생긴다. 우리 비행기는 낮 1시. 아침정도는 바르셀로나에서 먹고 출발 할 수 있지만 우리는 디텍스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9시가 되기 전에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공항으로 출발했다. 아침의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에어로 버스 안에서 마지막으로 보는 광장이다. 한 30분 정도 달려 금방 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우리는 텍스리턴을 받으러 영수증을 잔득 들고 갔는데 체크인을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야(면세점쪽) 텍스리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원래 밖에도 부스가 있었는데 그냥 사람 하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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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12일: 포르토, 아베이루, 코스타 노바, 포르토 공항, 바르셀로나2022_Europe 2023. 1. 6. 09:08
포르토에서의 체크아웃 날. 우리는 이날 포르투갈 포르토 공항에서 차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 비행기 시간은 저녁 5시이어서 낮에 시간이 있어 포르토 근교를 차를 끌고 돌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간 포르토 근교 도시는 아베이루. 포르토의 베네치아 라고 불리우는 곳이다. 마을 자체가 엄청 한산해서 여기저기 스트릿 파킹 할 곳이 많긴 한데 우리는 그래도 안전하게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다. 근데 오늘 무슨 클레식 카 축제를 하나보더라. 광장에 클레식카들이 쭉 주차 되어있고 그것과 같은 느낌을 풍기는 사람들이 서로서로 차 구경을 하고 있었다. 우리도 한대 껴서 같이 구경함. 유럽의 클레식카는 정말 영화에서 보는 것 그대로 였다. 여기도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된 건물들이 여기저기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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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8일: 세비아, 스페인 광장, 포르투갈, 카보 다 호카, 호카곶, 리스본2022_Europe 2022. 12. 29. 09:18
밤새 비가 미친듯이 쏟아져 내린 세비아의 아침. 너무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가기 힘들었다. 이날 아침밥으로 가지고온 컵라면을 먹었는데 온 몸이 삭 하고 녹더라. 여행에는 역시 라면. 우리는 짐을 우선 챙겨두고 숙소 옥상으로 올라가보았다. 구시가지의 지붕들이 켜켜이 보였다. 비가와서 그런지 지붕의 색이 톤다운 되어있더라. 비가 안왔다면 아침을 여기 숙소 옥상에서 천천히 먹었어도 좋았을 뻔 했다. 아침까지도 추적추적 내리는 비. 우리는 짐을 다 챙긴 후 체크아웃을 했다. 이것도 골때리던게 아침 9시인데 카운터 문(1층)을 잠궈두고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거기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니 어떤 중년의 남자가 받더라. 그리고 우리가 카운터 문 잠겨있고 체크아웃 어떻게 하냐 물어보자 자기가 숙박업소를 여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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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7일: 네르하, 유럽의 발코니, 론다, 누에보 다리, 세비아2022_Europe 2022. 12. 29. 04:39
그라나다 체크아웃 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짐을 다 챙긴 후 체크아웃을 했다. 차에 짐을 다 싣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역시나 그라나다의 길은 매우매우 비좁았다. 유럽 골목길을 다니기에는 부적합한 큰 차. 하지만 다행인건 그라나다의 알바이신 골목길이 가장 좁고 나머지 우리가 예약해둔 숙소의 길은 그나마 괜찮다는 것이다. 그라나다에서 세비아 가는 길 사이에 여러 소도시들이 있는데 모두다 가볼만한 곳이라 어딜 갈지 결정하기 힘들었다. 우리는 많은 소도시들 중 고민 끝에 네르하와 론다 이 두곳을 가기로 했다. 유럽의 발코니와 누에보 다리가 궁금했기 때문. 약 1시간을 달려 네르하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하늘에 구름이 가득... 네르하에도 여러 주차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주차한곳은 이곳이다. 유럽의 발코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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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6일: 그라나다, 알바이신, 알함브라 궁전, 타파스, 동굴 플라멩코2022_Europe 2022. 12. 28. 03:11
그라나다의 아침. 이날은 우리가 알함브라 궁전을 예약해 두었다. 이날 아주 큰 실수를 함. 이게 바로 무계획 즉흥 여행자들의 단점인 듯 하다. 알함브라 궁전은 티켓을 사면 시간을 정해야하는데 나는 이게 알함브라 궁전 입장 시간인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나스르 궁 입장 시간이었던 것. 나스르 궁은 나스르 왕족이 살았던 궁이라 가장 아름답고 알함브라를 대표하는 장소라 항상 사람이 많아 시간을 정해서 입장을 시키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 티켓을 샀으니 들어가면 되겠다 라고 생각 했을 뿐... 가장 빠른 시간 선택이 10시여서 아무생각없이 10시를 예약하고 10시 까지 알함브라 궁전 입구에 가면 되겠거니 라고 생각을 한 것. 그라나다 숙소에서 일어나 보이는 창밖 풍경. 숙소는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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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5일: 톨레도, 소코트렌, 라 만차, 풍차, 돈키호테, 하옌, 그라나다2022_Europe 2022. 12. 24. 03:32
마드리드의 마지막날 아침. 우리는 이날 차를 렌트해서 앞으로의 일정은 차로 운전해서 다니기로 했다. 익히 알다시피 많은 유럽 사람들은 수동차를 타고 차를 렌트 할 때도 수동차 종류가 많고 오토는 몇대 없다. 그래서 오토를 빌리고 싶으면 미리 예약을 해놔야 한다. 렌터카 회사도 여럿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가격이 있더라도 이름있고 큰 회사에서 차 렌트 하는걸 추천한다. 차 종류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있을 뿐 아니라 보험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처리가 쉽다. 선입금을 받고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 그리고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와 충전기등 자동차 악세사리를 들고가야한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필요하면 거기서 다 사야하는데 그것도 아까움. 우리는 Hertz에서 차 렌트를 했다. 차 픽업은 아침 9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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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4일: 마드리드, 솔 광장, 마드리드 왕궁, 산 미구엘, 고야 판테온2022_Europe 2022. 12. 22. 08:53
마드리드에서의 아침. 우리는 이 날 마드리드 궁전을 예약해 놔서 숙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마드리드 왕궁쪽으로 이동했다. 숙소에서 왕궁까지는 1번 메트로를 타고 3정거장 가서 솔 광장에 내려서 15분 정도 걸어간다. 마드리드에서 메트로를 타려면 우리나라처럼 대중교통 카드를 사서 충전하는 방식으로 쓰는데 카드 보증금은 환불이 안된다. 카드 하나를 여러번 충전해서 여러명이 돌려 쓸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3명이 각각 한장씩 사서 들고다녔다. 우리가 출발한 역은 Estacion del Arte. 여기서 Sol까지 메트로를 타고 이동했다. 솔 광장의 메트로역 도착. 무엇을 상징하는지 모르겠는 천장의 조형물. 모든 관광지의 중심인 역 답게 다른 역들에 비해 크고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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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travel: Spain & Portugal]11월의 스페인, 포르투갈 14박 15일 자유여행_3일: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라 보케리아 시장, 마드리드, 프라도2022_Europe 2022. 12. 21. 09:24
스페인의 세번째 날. 우리는 이날 바르셀로나를 체크아웃해 마드리드로 이동하기로 했다. 기차를 오미오(Omio)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해놔서 기차시간에 맞춰 산츠역으로 가면 되었다. 우리는 1시 30분 기차를 예약해놔서 오전에는 숙소 근처를 걸어서 구경하다가 12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나갈 계획을 했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가지고 온거로 아침을 먹고 나왔다. 숙소에서 나와 왼쪽 골목으로 따라 나오면 바로 람블라스 거리가 나온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영업 준비중인 노점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는 구글맵을 찍고 라 보케리아 시장 쪽으로 갔다. 람블라스 거리만 따라서 쭉 내려오면 라 보케리아 시장을 만난다는데 구글맵은 나를 골목 안쪽으로 안내했다. 덕분에 예쁜 가게들과 카페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들어오게된 라 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