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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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Fullerton, CA] Kaori Sushi, かおり寿司, 카오리 스시, 일식, 초밥, 스시, 지라시, 오마카세, 미슐랭 - 플러튼 맛집2024_U.S.A 2024. 3. 16. 03:07
집근처 맛있는 스시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카오리 스시집. 미슐랭 스시집이라 주변사람들이 오랜지 카운티 스시집을 추천 해 달라고 하면 나는 항상 이곳을 추천 해 줬는데 정작 나는 가보질 못하다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오마카세도 하는 집인데 그건 예약 필수로 선착순이라 한다. 위치를 보니 우리의 페밀리 닥터 오피스 근처였다. 우리는 저녁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갔다. 입구에 도착해 보니 아직 저녁시간이 안되었는데도 안은 만석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었다. 다행이 리스트 목록이 길지 않아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안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안내받은 자리. 테이블이 아니라 부스 자리라 아늑하고 좋았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미국 레스토랑의 부스의 테이블 보다 좀 얇더라. 그릇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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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La Habra, CA] Black Bear Diner, 블랙 베어 다이너, 아메리칸, 맛집, 조식, 브런치, 체인점, 레스토랑 - 라 하브라2023_U.S.A 2023. 11. 14. 01:17
오늘 정기검진날이어서 오전 반차를 썼다. 병원 예약을 아침 8시로 해놔서 8시에 병원에 들러서 피 뽑고 이런저런 기본 체크업을 받은 후 잉효랑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블랙 베어 다이너로 갔다. 블렉 베어 다이너는 캘리포니아의 숲속 케빈 컨셉으로 통나무 컨셉에 검은 곰을 이미지로 내걸고 있다. 블랙 베어 다이너는 아메리칸 스타일 레스토랑인데 우리동네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체인점이었다. 블랙 베어 다이너 앞. 통나무로 곰들이 조각되어있고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벤치가 있다. 주말 아침에는 항상 사름들이 바글바글해서 저 벤치가 유용하게 쓰인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큰 곰이 반겨준다. 블렉 베어 다이너 이라는 이름에 맞게 여기저기 검은 곰들로 장식되어있다. 저렇게 바 자리도 있는데 이곳은 혼자 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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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DTLA, CA] Grand Central Market, 그랜드 센트럴 마켓, LA 여행, 맛집, 저녁, 시장, 푸드 코트 - 다운타운 엘에이2023_U.S.A 2023. 10. 24. 07:33
더 브로드에서 나와 시간을 보니 딱 퇴근시간. 길이 안막히면 집까지 35~40분이면 가는데 퇴근시간이랑 겹치면 두배 이상 걸려 우리는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러쉬아워를 피해 집으로 가기로 했다. 근처 베트남 음식점을 갈까 아님 아메리칸 식당을 갈까 고민하다가 배가 그닥 고프지 않아서 근처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가서 타파스 스타일로 이것저것 조금씩 먹기로 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브로드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엔젤레스 플라잇 앞에 있어 찾기 쉽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따로 주차장이 있는데 우선 내가 알기로는 안에서 음식을 먹어도 발리데이션은 안되는 거로 알고 있다. 주차 요금은 90분에4불로 다운타운에 있는 것 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이미 퍼블릭 주차장에 주차를 해둔 상태여서 걸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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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Pregnant in the USA] 미국 임신 일기, 임신 중기, 말기, 증상, 출산 휴가, 출산 준비 : 30주 팬더 ~ 33주 팬더2023_U.S.A 2023. 10. 24. 02:37
4월 10일 (월) : 30주 3일 우주팬더. 이스터 주말에 하이킹을 다녀왔는데 평상시보다 길게 다녀왔다. 그래서 그런지 몸은 엄청 개운했는데 우주팬더가 잘 움직이질 않는다. 진짜 조금씩 꼬물 정도. 그리고 주말 내내 코피가 나서 휴지로 막고 다녔다. 오늘 아침에도 코피가 살짝 났는데 물어보니 임산부에게 혈액이 많아져서 코피가 날 수 있다고 하셨다. 근데 좀 심하게 나고 안 멈추면 병원에 오라고 하셨는데 그 ‘심하게 나면’ 이란 기준을 모르겠다. 4월 11일 (화) : 아침에 오트밀에 바나나 넣어서 먹고 화장실을 아주 시원하게 다녀왔다. 어제 밤에 우주팬더가 잉효 목소리를 듣고 엄청 움직였다. 그리고 그동안 별로 찌지 않았던 살이 갑자기 확확 찌기 시작했다. 이때 살 트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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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DTLA, CA] The Broad Museum, 더 브로드 뮤지엄, 키스헤링, Keith Haring, 무료 입장 - 다운타운 엘에이 뮤지엄2023_U.S.A 2023. 6. 7. 06:20
(전편과 이어지는 이야기: 무료입장 예약은 전펀을 참고) 더 브로드의 키스헤링전을 5시 30분으로 예약해두어서 한시간 정도 시간이 떴다. 안에서 좀더 작품 구경을 할까 하다가 더 브로드 올 때마다 가던 브로드 옆 카페에 가서 앉아서 좀 쉬기로 했다. 브로드 출구로 나오면 작은 잔디 공원이 있는데 그 잔디 건너편에 있는 카페가 내가 브로드 올 때마다 가는 곳이다. 원래는 이탈리안 브런치 레스토랑인데 뒤쪽 입구로 들어가면 커피와 티, 간단한 간식거리만 판매 하는 곳이 나온다. 입구 잘못 들어가면 그냥 빼박 비싼 팁 주고 커피 주문해야 한다.(full service) 자세히 보면 입구 위쪽으로 CAFE라고 쓰여 있으니 그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카페만 이용하고 싶을 때에는 꼭 카페 입구로 들어가야 함. 나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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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DTLA, CA] The Broad Museum, 더 브로드 뮤지엄, 데이트, 무료 입장, LA 미술관, 전시 - 다운타운 엘에이 뮤지엄2023_U.S.A 2023. 6. 6. 06:39
수요일에 저녁을 먹고 쉬고 있다가 주니어가 나오면 이제 여유로운 시간은 안녕이구나란 생각에 내일 아트 디스트릭트 가서 뮤지엄들을 돌까 하다가 갑자기 내일이 목요일 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더 브로드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았다. 더 브로드 뮤지엄의 일반전시는 언제나 무료입장인데 특별전은 목요일 5시 이후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분명 내 기억에 지금 키스헤링(Keith Haring)전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역시 키스헤링전을 하고 있었다. 바로 잉효한테 내일 브로드 가서 오랜만에 뮤지엄 데이트 어떠냐 했더니 바로 오케이 해서 티켓을 예약했다. 잉효는 야요이 쿠사마의 인피니티 미러룸도 못봤다 그래서 그것까지 같이 예약했다. 브로드에서 인피니티 미러룸 설치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예약하기 엄청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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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Laguna Niguel, CA] Niguel Botanical Preserve, 니구엘 보태니컬 보호지역, 니구엘 보테니컬 파크 - 엘에이 근교2023_U.S.A 2023. 5. 26. 10:05
데이나 포인트만 보고 집으로 돌아가긴 아쉬워 근처 어디를 한 곳 더 들려보기로 했다. 그리고 찾은 니구엘 보태니컬 보호지역. 데이나 포인트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데이나 포인트에서 니구엘 보태니컬 보호지역으로 가는 길에 언덕을 올라가는데 중간에 잠깐 차를 새워서 바다를 구경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 천천히 언덕을 올라가 잠깐 차를 새워두고 바다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한다. 니구엘 보태니컬 보호지역은 파크와 정원 그리고 체육관 등이 함께 모여있는 곳이었다. 주차는 무료인데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아, 주말에는 아마 사람들이 가득할 듯 했다. 파킹을 하고 야외 무대 옆으로 난 언덕길로 올라가보았다. 야외 무대 자체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되어있어 여러 공연을 할 수 있게 해놨다. 이벤트 같은것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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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Dana Point, CA] 데이나 포인트, 다나 포인트, 피어, 항구, 바다, 베이비 비치 - 엘에이 근교 여행2023_U.S.A 2023. 5. 24. 07:47
금요일 회사 월차를 쓴 후 점심을 먹고 근처로 드라이빙을 가기로 했다. 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뭔가 기회가 안되서 미루다 오늘 점심 먹은 것 소화시킬 겸 가볍게 들리기로 했다. 데이나 포인트에서 우리는 파킹장을 찍고 갔다. 이래저래 찾아보니 유료 파킹장 밖에 없다고 나와있어 그냥 파킹 fee를 내고 놀 생각으로 갔다. 데이나 포인트에 도착하니 엄청 널널한 파킹장. 이래서 주중에 놀러다니는게 좋다. 그리고 들어와서 보니 무료 파킹장인듯 했다. 그 어디에도 fee를 받는 곳이 보이지 않았다. 게이트도 없고, 다른 차들도 그냥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주차를 하더라. 이렇게 무료파킹장을 발견하고... 우리는 피어쪽으로 걸어가 보았다. 날씨가 흐렸는데 그래서 걸어다니기 좋았다.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해가 쨍쨍이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