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엔젤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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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Garden Grove, CA] 모란각, 고기집, 코리안 바베큐, Mo Ran Gak, Korean BBQ, 메뉴, 냉면 - 가든 그로브 맛집2023_U.S.A 2023. 5. 17. 01:40
금요일에 산부인과 정기검진 갔다가 오후에 출근을 할까 하다가 잉효의 오후 레슨이 켄슬 되어서 나도 off를 내고 평소보다 이른 주말을 시작 했다. 병원은 파운틴 벨리였는데 시간을 보니 가든그로브에 있는 모란각의 오픈 시간이 다 되어 모란각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모란각은 오랜지카운티의 몇 없는 냉면 맛집으로 유명한데(코리안 바베큐집) 여기는 냉면 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도 전부 맛있다. 그래서 사람이 정~말 많아 오픈할때 가지 않으면 기본 웨이팅 한시간은 잡아야 한다. 또 주차 자리가 그리 넓지 않아 늦은 시간에 가면 아주 멀리 스트릿 파킹을 하고 걸어와야 한다. 여기서 냉면을 하나 시키면 맛보기 냉면이라고 작은 사이즈를 하나 더 주는데 그래서 보통 물냉면이나 비빔냉면을 하나 시킨 후 맛보기 냉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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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North Long Beach, CA] Main Chick, Hot Chicken, 메인 칙, 핫 치킨 센드위치, 맛집, 버거 - 롱비치 맛집2023_U.S.A 2023. 4. 19. 06:20
아기가 나오기 전 부지런히 밀린 사람들을 만나러 다니는 요즘이다. 아마 우주팬더가 나오면 이런 시간이 몇년간은 없을 듯 하다. 오늘은 퇴근하고 전 직장 동료를 만나기로 했다. 대충 이곳저곳 맛집을 찾아보고 있었는데 전에 누가 추천해주었던 핫 치킨 센드위치 집이 생각 났다. 그래서 그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가 간 곳은 Main Chick. 핫치킨 센드위치를 메인으로 팔고 있는 집이다. 찾아보니 체인점이었다. 그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가 갔던 메인칙은 작은 푸드코트 안에 있었다. 타코, 바, 하와이안 레스토랑 사이에 있던 메인 칙 매장. 앞에 가서 보니 모바일 오더를 하면 할인을 더 해준다고 해서 우리는 대충 자리를 잡고 앉아서 모바일로 오더를 하기 시작했다. https://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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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La Habra, CA] CVS Pharmacy, California State Lottery, Scratchers - 캘리포니아 복권, 로또2023_U.S.A 2023. 4. 5. 02:00
지난주 목요일 잉효랑 둘이 Tdap백신(백일해) 맞으러 CVS들렀다. CVS안에는 복권 자판기가 있는데 오랜만에 복권을 해볼까 해서 백신 다 맞고 얼얼한 팔을 끌고 복권 자판기 앞으로 갔다. 예전에는 파워볼이나 메가밀리언을 가끔 했었는데 단 한번 2불 맞고 그다음부터는 한번도 맞은 적도 없고 (맞을 확률이 극악) 재미도 별로 없어 그다음부터는 스크레처 복권을 하기 시작했다. 스크레처 복권은 디자인도 매우 다양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 스토어마다 가지고 있는 복권이 다 다르고 스크레처 복권은 긁는 행위는 똑같지만 각각 다른 룰이 있어 맞춰보는 재미도 있다. 우리는 총 $20을 쓰기로 하고 뭘 할까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5 짜리 메가 크로스 워드 스크레처 2장과 $10 짜리 위너 리치스 한장을 구입했다. 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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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Pregnant in the USA] 미국 임신 일기, 임신 진단 테스터기, 임신 초기 증상 2022년 10월 : 우주팬더 발견~5주 팬더2023_U.S.A 2023. 3. 22. 06:43
나는 원래 월경이 일정치 않고 월경 주기를 맞추려고 피임약도 자주 먹었다. 이것도 내가 게을러서 덜 바쁘면 먹고 바쁘고 정신없으면 건너뛰고… 아주 엉망진창이었다. 그리고 빈혈도 있고(항상 헤모글로빈 수치가 10 이하로 나온다.) 자궁에 혹도 있어 임신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이 생각이 없어서 딩크로 살았는데 (나와 잉효 둘다 커리어에 욕심이 있어 2세에 대한 생각도 없었다.) 시도조차 하지 않고 포기를 하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아서 시도나 해보고 안되면 그게 우리 인생이려니 라고 생각을 하고 2세 계획을 했다. 보통 다른 부부들을 보면 몇개월은 엽산을 먹고 몸을 건강히 만든 다음에 엄청 계획적으로 아이를 갖던데 우리는 이제 한번 만들어 볼까? 라고 생각하는 와중에 바로 생긴… 2022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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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Lakewood, CA] Thai Villa, 타이 빌라, 태국 요리, 맛집, 태국 음식점 - 레이크우드 맛집2023_U.S.A 2023. 3. 15. 01:50
퇴근하고 지금은 퇴사한 전 회사 동료와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다. 서로 집이 정 반대라서 가운데 지역에서 만나자 해서 고른 곳이 레이크우드. 예전에 다우니 쪽에 살 때 레이크우드 몰이나 마켓을 자주 갔었는데 라하브라로 이사가고 나서 정말 오랜만에 가본다. 레이크우드는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이 체인점들이 많은데, 그래서 그런지 로컬 맛집을 찾기 힘들다. 이래저래 yelp를 뒤지다가 생긴지 얼마 안된 태국 음식점을 발견했다. 인테리어도 깔끔해 보이고 음식도 괜찮아 보여서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레스토랑 이름은 타이 빌라. 조금 일찍 갔더니 주차장이 널널했고 좀 오래된 작은 몰 안에 있다. 자리를 안내받고 매뉴를 받았다. 생긴지 얼마 안된 만큼 인테리어가 깔끔했다. 그리고 엄청 드물게 진짜 태국사람이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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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Buena Park, CA] Old Ferry Donut, The Source mall, 올드 페리 도넛, 소스몰, 커피, 도너츠 - 부에나 파크2023_U.S.A 2023. 3. 9. 01:28
일요일 아침, 매우 느지막히 일어나 보니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이번 겨울에 사우던 캘리포니아에 이례적으로 비가 틈틈히 오더라. 보통 1~2월에 미친듯이 오고 바로 모두가 아는 캘리포니아 날씨로 바뀌던데 3월이 넘어갔음에도 비구름이 여기저기 있었다. 그래도 비가 많이 와야 여름에 산불이 좀 덜 나고 가뭄도 어느정도 해결되리라 생각을 했다. 우리는 대충 옷을 걸치고 집 근처 소스몰로 향했다. 오늘의 첫 끼를 먹을 겸 해서 움직였다. 소스몰 3층 푸드코트에서 첫끼를 해결 한 뒤 부른 배와 함께 소스몰 이리저리를 구경했다. 다행이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아서 지붕이 있는 쪽으로 이리저리 걸어다녔다. 그리고 소스몰 1층에 새로 생긴 올드 페리 도넛 도착. 회사 동료가 맛있다고 먹어보라 했던 도넛가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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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Buena Park, CA] Sizzler, Salad bar, 시즐러, 셀러드바, 스테이크, 무한리필 셀러드 뷔페 - 부에나 파크 셀러드 바2023_U.S.A 2023. 2. 21. 06:22
일요일 저녁 원래는 집에 있는 음식 재료들로 카레를 만들어 먹고 주말을 마무리 할까 하다가 우리집 기니피그인 크롱이 종이 베딩을 다 써서 종이 베딩 사러 팻 서플라이 마트(Pet Smart)를 갈 겸 해서 저녁을 밖에서 먹기로 했다. 원래 우리는 거의 격 주 주말마다 한번씩 갈 정도로 수플레테이션(Souplatation) 셀러드 바를 매우 좋아했는데 Covid의 여파로 전 지점 문을 닫고 사업을 접었다. 그래서 셀러드 바 유목민으로 살고 있었는데 시즐러도 수플레테이션 만큼은 아니지만 셀러드 뷔페가 있다고 해서 처음으로 가 보았다. 시즐러도 코로나 여파로 파산 신청을 했다는데 레스토랑들은 다행이 운영 되고 있나보다. 동네 마다 거의 하나씩 있는 시즐러. 지나다니면서만 봤지 들어온건 처음. 안으로 들어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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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South Pasadena, CA] Hi-Life Burgers, 하이 라이프 버거, 사파 햄버거, 동네 버거 - 사우스 파사데나 버거 맛집2023_U.S.A 2023. 2. 18. 08:12
일요일에 파사데나에서 오전 일정이 다 끝난 후 우리는 점심을 올드 파사데나에서 먹을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잉효가 자기가 중학교 때 자주 다니던 학교 앞 버거집이 근처인데 오랜만에 가보자고 했다. 잉효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캘리포니아 사우스 파사데나에서 다녔었는데, 초, 중, 고, 대학교를 한국에서 나온 나로서는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다. 나의 방과 후 친구들과 몰려 갔던 곳은 포장마차 떡볶이집이었는데. 미드에서만 보던 미국 학생들의 방과 후 아지트(?)를 방문한다는 두근거림으로 사우스 파사데나로 이동 했다. 레스토랑 이름은 Hi-Life Burgers. 사우스 파사데나 중학교 바로 옆에 있다. 도착을 하니 생각보다 뒤쪽으로 주차장이 은근 넓게 있었다. 편하게 주차를 하고 앞쪽으로 나왔다. 잉효가 버거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