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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La Habra, Orange county, CA] India restaurant La Habra, 인디아 레스토랑 라하브라 - 라하브라 인도 커리2023_U.S.A 2023. 1. 26. 02:13반응형
주말 아침, 원래는 하이킹을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려 했는데 늦게 일어나서 점심을 먼저 먹고 하이킹을 가기로 했다. 전부터 지나다니면서 보던 집 근처 인도 요리집이 있었는데 밖에서 보기에는 내부가 허름하고 작아보였는데 평점도 좋고 항상 사람들이 주문, 포장하려고 바글바글 해서 그곳에 가서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 이름은 India Restaurant La Habra. 매우 직설적이다. 라하브라 인디아 식당이라니.
우리가 오픈 하자마자 들어가게 되었는데 아직 직원이 가게 바닥을 청소중이었다. 그래서 가게 입구쪽에 자리를 안내 받아서 앉았다.
앉아서 보니 모든 직원이 다 인도 사람들. 모두 터번을 쓰고 있었는데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지 이상하게 신뢰가 가는 식당이었다.
그리고 밖에서 보는 것 보다 식당 안쪽이 매우 넓었다. 이래서 많은 사람들을 받을 수 있었나 싶더라.
조금 기다리니 메뉴와 물을 가져다 주었다. 가격은 일반 동네 식당 가격정도.
인도 커리도 종류가 많았는데 야채, 고기, 해산물로 목록이 나누어 져 있었다. 상대적으로 야채 커리가 가격이 1불정도 저렴했다.
인도식 볶음밥 같은것도 판매 했는데 이건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다.
맨 뒤는 난과 디저트 메뉴. 차이 티와 라씨도 판매하고 있었다. 라씨를 보고 우리는 예전에 바라나시에서 라씨 먹었던 이야기를 했다. 현지에서 먹는 음식은 맛도 맛인데 풍경과 감성이 더해지는 듯 하다.우리는 탄두리 치킨 4피스, 치킨 티카 마살라 커리 중간맛, 인도식 새우커리 매운맛, 갈릭난을 주문했다.
가장 처음으로 나온 탄두리 치킨. 4피스라고 했는데 허벅다리 2개를 잘라놔서 4피스를 만들어놨다. 그래도 살이 많아 먹을게 많았고(어떤 곳은 살이 거의 없는 고기 4피스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맛도 있었다.
그 다음에 나온 치킨 티카 마살라 커리와 인도식 새우커리. 둘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특히 맵기 강도를 둘다 적절하게 선택 한 듯 했다.
시키지도 않았던 스팀 라이스가 같이 나왔는데, 커리를 시키면 한 테이블이 한접시씩은 우선 그냥 주나보더라. 그리고 우리가 주문한 갈릭 난도 나왔는데 그건 먹느라 사진 못찍음.
우리가 식당에 들어와 앉아서 메뉴를 보는데 사람들이 은근 많이 들어와 포장주문을 하더라. 그리고 옐프나 우버잇츠로 주문을 상당히 많이 하는 것 같다. 우리만 몰랐던 숨은 동네 맛집.
다음에는 우리도 포장을 해 와서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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