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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fornia life: Cerritos, Orange county, CA] Lunasia Dim sum house, 루나시아 딤섬 하우스 - 오랜지 카운티 세리토스 맛집2023_U.S.A 2023. 1. 14. 07:58반응형
회사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한분이 추천해주신 딤섬 맛집이 있었다. 찾아보니 우리집과 가까워 퇴근길에 잉효랑 저녁을 이곳에서 먹기로 했다.
레스토랑 이름은 Lunaisa Dimsum House. 루나(Luna)와 아시아(Aisa)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상호명.
우리는 조금 이른 저녁시간(5:00 pm)에 갔는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은근 차 있었다. 매장은 엄청 넓은 편. 그리고 입구쪽에 웨이팅 리스트에 등록 먼저 해달라고 영어와 중국어로 써 있었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받았다.
메뉴판은 앞뒤로 되어있는데 앞부분은 티, 에피타이저 딤섬, 죽과 같은 것이 있었고 뒷면은 요리류가 있었다. 우리는 분명 요리나 밥 혹은 면을 시키게 되면 딤섬을 많이 못먹을 것을 알기에 딤섬 섹션에서 이것저것 골라담아보았다.
체크를 한 뒤 메뉴판을 주면 저렇게 내가 시킨것들만 뽑은 주문표를 주는데 음식이 하나씩 오면 저걸 보고 잘 나왔는지 체크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이때 슈마이도 시켰었는데 슈마이가 없다고 해서 저렇게만 주문을 우선 했다. 나는 모자를 것 같아서 더 시키고 싶었는데 잉효가 먹어보고 모자르면 더 시키자고 했다. (그리고 더 시켰으면 큰일 날 뻔... 양이 많았다.)
음식이 하나 둘씩 나왔다. 사진에서 왼쪽에 있는것이 크리스피 쉬림프 롤인데 정말정말 맛있었다. 그 옆은 포크 번 윗 크렙 미트. 저것도 맛있었다.
입가심으로 딱인 비프 트라이브 윗 스켈론 소스. 근데 우린 이건지 모르고 그냥 시켜봤는데 소 내장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들 요리 인 듯 했다. 그리고 음식 자체가 좀 깔끔해 입 안을 한번씩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맛은 좀 특이했는데 강하진 않아서 먹을만 했다.
하가우. 새우가 엄~청 통통한 것들이 들어가 있었다. 피도 엄청 쫀득쫀득 해서 금방 다 먹었다. 매우 만족.
소고기 바오. 이거는 워낙 대중적이어서 평균치가 높아져 이곳의 소고기 바오는 그냥 그랬다. 양념이 그닥 진하지 않았고 안에 다진 소고기가 그닥 많이 들어있진 않았다.
이렇게 먹고 결국은 딤섬들을 이것저것 남겨서 집으로 포장해갔다.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모임으로 가기 좋은 딤섬집이었다. 물론 딤섬들도 대체적으로 맛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에 죽과 요리들을 시킨 것을 보아 하니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이렇게 집근처 맛집 리스트 업데이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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