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ifornia life: Fullerton, CA] Kaori Sushi, かおり寿司, 카오리 스시, 일식, 초밥, 스시, 지라시, 오마카세, 미슐랭 - 플러튼 맛집

 

집근처 맛있는 스시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카오리 스시집. 미슐랭 스시집이라 주변사람들이 오랜지 카운티 스시집을 추천 해 달라고 하면 나는 항상 이곳을 추천 해 줬는데 정작 나는 가보질 못하다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오마카세도 하는 집인데 그건 예약 필수로 선착순이라 한다.

 

 

위치를 보니 우리의 페밀리 닥터 오피스 근처였다. 우리는 저녁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갔다.

 

입구에 도착해 보니 아직 저녁시간이 안되었는데도 안은 만석에 웨이팅 리스트가 있었다. 다행이 리스트 목록이 길지 않아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안에서 기다릴 수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안내받은 자리. 테이블이 아니라 부스 자리라 아늑하고 좋았다. 그리고 보통 일반적인 미국 레스토랑의 부스의 테이블 보다 좀 얇더라. 그릇들이 빡빡하게 올라 갈 것 같은 느낌.

 

인테리어 자체도 일본 이자카야 느낌이 물씬 난다. 그래서 서양 손님들이 엄청 많았음. 그와중에 백인사람들인데 일본어를 유창하게 쓰는 사람들이 있어 일본인 종업원과 일본어로 대화하심.

 

조금 기다리니 담당 서버가 메뉴판과 스시, 사시미 오더장을 줬다. 우리는 스시, 사시미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우선 메뉴를 쭉 둘러보았다.

 

그래도 일식집 왔는데 스시는 먹어야지 하면서 나는 스시 +사시미 플레이트 밴또 박스를 주문했다.

 

잉효는 지라시 스시를 시킴. 잉효는 여기 두번째인데 지라시 스시의 밥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그걸 또 시킨다 했다.

 

오더를 넣고 좀 기다리니 미소국이 나왔다. 가벼운 맛. 깔끔해서 좋았다.

 

지라시 스시에 셋트로 함께 나오는 셀러드. 쯔유 소스가 뿌려져 있었다.

 

그리고 내가 시킨 밴또 세트에 함께 나오는 튀김과 밥 그리고 셀러드. 내 셀러드에는 땅콩 소스가 뿌려져 있었다.

다 맛있었음.

 

그리고 나온 스시와 사시미. 진짜 정말 너무 맛있었다. 맛도 너무너무 깔끔했고 엄~청 신선했다.

 

잉효가 시킨 지라시 스시. 생각보다 양이 은근 있었다.

 

아래칸은 날치알이 올라가있는 밥이 있었는데, 이 밥도 살짝 양념이 되어있어 너무 맛있었다.

왜 여기가 미슐랭에 들어가 있는지 아주 잘 이해되었다. 인테리어도 너무 예쁘고 음식들도 전부 다 맛있었다.

그리고 퀄리티와 양에 비해 가격이 괜찮았다. 다른곳은 이것보다 퀄리티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받는 곳이 많은데 말이다.

다음에 좀 한가할 때 여기서 오마카세를 예약해서 먹어보고 싶다.